にっき

너무 너무 심심해서...

그대로 그렇게 2020. 8. 26. 14:38

뭘 하고 지내야 되나... 많이 고민했었다.

지난 일요일 집에서 뒹굴뒹굴 놀면서 갖고 놀기 쉬운 스마트폰만 열나 빡세게 보다가...

현타가 왔다...;;;

 

아.. 갈때까지 갔구나... 싶은게...;;;

 

그래서 몇일 고민하다... 어제 드디어 결심을 했다.

 

요즘 울 아들이 <정사 삼국지>를 보고 싶다고 해서 교보문고에서 전권 다 주문해줬는데...

자기는 촉서부터 먼저 볼테니까, 엄마는 오서 보시라고 던져주길래...

손견, 손책 보다가 말았는데...

어제 손권 보니까.. 음 재밌었다.

<삼국지연의>에서 좋아했던 주유 나오고,

육손, 방통, 정보, 순욱...

 

예전에 대딩 때 (첫)남친한테 차이고 한달동안 집에서 울고 나서 나관중의 <삼국지연의>를 다 보고 마음 가라앉힌 적이 있었는데...

 

이 코로나를 이기기 위해서 다시 <정사 삼국지>를 덕질해 볼까... 한다.

 

다 보고 나면 <수호지> 혹은 <열국지; 내용 더러워서 중간까지 보다가 때려쳤지만, 집에 전권이 다 있슴..;;> 혹은 <초한지> 등등 역사에 관한 소설을 열독해야 겠단 생각이 들었다.

 

당분가 역사 소설 덕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