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가뜩이나 쓸쓸한데...
아빠 가신 날도 가을에 있고...
아빠는 내가 이 세상을 잘 살기를 바라실 거기 땜에,
그닥 슬픈 생각을 안 하려고 노력하지만...
가끔 생각나면 눈물이 핑~돈다.
아... 한국이 그립다.
아빠 계신 곳까지 차태워 바래다 주면서 진심어린 걱정을 해주던 *준선배도 그립고...
"**야, 네가 자꾸 이러는 것 아빠가 아시면 아빠도 편하게 계시지 못해. 이러지 마. 오늘만 갔다오고 여기 오지마. 알았지?"
재섭는 스타일이라 별로 안 친하고 싶지만, 이 생각을 하면 고맙다.
요즘 자주 아프다는 소식이 들리는데, 전화도 못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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