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자전거초보자의 스트라이다 시승기(8)

그대로 그렇게 2009. 6. 24. 11:45

출근길...

 

날씨가 너무 화창했다.

 

물론 덥기도 하고...

 

평소와 다름없이 하얀블라우스에 푸른빛 나는 체크 기지바지에 하이힐을 신고 스트라이다에 올라 탔다.

 

그러나 오늘은 평소와 달리 썬글라스를 끼고, 보위 음악을 귀에 꽂았다.

 

물론 헬멧은 안 썼다.

 

헬멧을 쓰면 스타일 구기거던~ (아침에 운동하러 갈 때만 씀)

 

마침 <고속도로 타기 전에>라는 노래가 나왔다.

 

와... 얼마나 상쾌한지.....

 

썬글라스를 끼니까 햇빛에 인상을 안 써도 되니까 좋다.

 

사무실에 들어서니까 마침 기다리고 있던 손님들이 이야기 한다.

 

"오늘 시원해보이시네요. "

 

" 원래는 반바지 입고 오려고 한건데 참은거에요."

 

이렇게 다니면 출퇴근길이 즐겁다. 걸으면 정말 힘들고 짜증이 난다.

 

 

올해의 목표 : 근육질 몸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