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세 연상 연하 커플의 기막힌 순애보
노컷뉴스 | 기사입력 2008.10.23 12:30 | 최종수정 2008.10.23 15:54
[노컷뉴스 현리나 대학생 인턴기자]
47세의 나이차를 넘은 중국인 부인 란(87)을 향한 남편 웨이(40)의 순애보가 화제다.
23일 중국 광시신문은 자신의 부모보다도 7-8세나 많은 백발의 신부 란과 16년 전 결혼한 웨이를 소개했다.
중국 야우주 소수민족인 웨이는 지난 1989년 21살의 청년이던 때부터 당시 67세의 란을 연모해 부모의 극구 만류를 물리치고 뒷 산의 동굴에 란을 데려가 10여일 간 동거생활을 했다.
웨이의 고집에 결국 지난 1992년 8월 결혼하게 된 이 독특한 중국인 부부는 부인 란이 성실하고 착하다는 평을 얻으면서 주변의 인정을 받게 된다.
결혼 3년 후에는 시력이 좋지 않던 웨이가 실명해 부인 란이 남편의 손을 잡고 일을 거드는 등 서로에게 의지하며, 한 번의 부부싸움도 없이 지내왔다.
하지만 이달 초 머리가 아프기 시작한 란이 지난 6일 87세의 나이로 남편의 품에서 세상을 떠나, 현재까지도 웨이는 식음을 전폐한 상태다.
부인의 유언에 따라 지난 8일 집 인근에 무덤을 만든 웨이는 "아내가 떠난 후 매일 눈물로 보내면서 내일 시장에서 다시 란을 만나 부부가 되는 상상을 한다"며 "아내가 비록 세상을 떠났지만 항상 곁에 있다"고 말했다.
tenderkim@cbs.co.kr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 www.nocutnews.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47세의 나이차를 넘은 중국인 부인 란(87)을 향한 남편 웨이(40)의 순애보가 화제다.
23일 중국 광시신문은 자신의 부모보다도 7-8세나 많은 백발의 신부 란과 16년 전 결혼한 웨이를 소개했다.
중국 야우주 소수민족인 웨이는 지난 1989년 21살의 청년이던 때부터 당시 67세의 란을 연모해 부모의 극구 만류를 물리치고 뒷 산의 동굴에 란을 데려가 10여일 간 동거생활을 했다.
결혼 3년 후에는 시력이 좋지 않던 웨이가 실명해 부인 란이 남편의 손을 잡고 일을 거드는 등 서로에게 의지하며, 한 번의 부부싸움도 없이 지내왔다.
하지만 이달 초 머리가 아프기 시작한 란이 지난 6일 87세의 나이로 남편의 품에서 세상을 떠나, 현재까지도 웨이는 식음을 전폐한 상태다.
부인의 유언에 따라 지난 8일 집 인근에 무덤을 만든 웨이는 "아내가 떠난 후 매일 눈물로 보내면서 내일 시장에서 다시 란을 만나 부부가 되는 상상을 한다"며 "아내가 비록 세상을 떠났지만 항상 곁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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