にっき

삶의 무게...

그대로 그렇게 2015. 5. 28. 17:52

친구가 일주일만에 와서 이러저러해서 너무 바쁘고, 골치 아프고... 어쩌구 한다.

허허 웃으며 듣고 있다가 내 요즘 상황을 이야기해주니까 입이 떡 벌어지면서...

 

첨엔... 왔어? 어쩌구... 하며 가벼운 대화하다가

나중에 무거운 이야기가 나오니까

서로 공감대가 확 형성이 되면서..

결국 낄낄대고 웃으며..

사는게 다들 힘들고 골치아프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나이들어가니까 그만큼 삶의 무게도 더 무거워진다.

 

이 글 쓰고 있는 순간 그 친구한테 전화 옴.

열 확받았다며...

 

나는 어떤 때 뜨거운 용광로 안에서 달궈지는 느낌을 받을 때도 있다.

그만큼 힘들 때가 있다.

 

그럴 땐 부처님, 기타 훌륭한 분들 생각하며 마음을 달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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