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불법승이 중요한지 오늘 조금 깨달은 것 같다.
아침에 법구경을 아주 조금 읽었다.
불경에는 두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제자가 물어봤을 때 대답해주시는 식으로 씌어진 것이 있다고 한다.
대승금강경 등의 책을 말하는 것 같다.
다른 하나는 부처님 혼자서 말씀하신 내용인데 그게 법구경이라고 한다.
게다가 법구경은 기원전 1세기 경에 만들어진 것으로 가장 오래된 불경이라고도 한다.
오늘은 어떤 내용이었냐면...
부처님이 길을 가실 때 종이가 떨어져 있길래 제자에게 집어보라고 했다.
제자가 냄새를 맡고나서는 향을 싼 종이 같다고 말씀드렸다.
계속 길을 가는데 새끼 꼬인게 있어서 들어보라고 했다.
제자가 냄새를 맡으며 비린내가 나는 걸 보니 생선을 꿰었던 새끼같다고 말씀드렸다.
이 뜻은...
우리가 좋은 사람과 같이 있을 때... 그의 행동이 나도 모르게 내 몸과 마음에 배어 그와 비슷하게 된다는 말이다.
나쁜 사람과 있을 때도 물론 마찬가지이고...
사람뿐 아니라 책, 장소, 습관 등 여러가지를 다 포괄하는 것 같다.
중간에 잠깐 읽은 구절이 하나 또 생각나는데...
하늘에서 칠보(일곱가지 보석)가 떨어진다해도 욕심이 많은 사람은 성에 안 찬다... 그런 내용도 봤다.
매일 부처님 말씀을 읽다보면 향이 스며든 종이처럼 어느새 부처님 가까이에 가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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