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껌을 씹을 때 좀 교양없이 씹는 경향이 있다.
울 엄마 표현으론 체신머리가 없다... 고나 할까.
암튼 그렇게 씹어야 난 재밌는데, 사람들은 내가 껌씹는 모습을 보거나 야쿠르트 먹는 모습을 보면 좀 의아해한다.
야쿠르트 먹을 때는 구멍을 아주 작게 내서 쪽쪽 소리내가며 빨아 먹는다는...;; (그렇게 먹어야 맛있다는...;;)
오늘도 아무 생각없이 껌을 짝짝 씹고 있는데...
터키애가 눈 동그랗게 뜨고 나를 쳐다보며...
그게 코리안 스타일이냐? 고 물었다.
그래서 대체 뭘 말하는 건가... 하고 웃으며 물었더니...
내가 껌씹는 모습을 흉내내는 것이다.
허걱!!! 난 웬만하면 외국에서 한국 망신 안 당하게 하려고 무척 조심하는데...;;
물론 그건 코리안 스타일이 아니고, 오직 나만의 스타일이라고 말해줬다.
식은땀이 나면서 웃기기도 했다.
그 이후론 껌 씹기가 조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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