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다 미쓰오 著의 <아토피 알레르기 이렇게 고친다>라는 책에서 재밌는 내용이 있길래 적어 본다.
40도가 넘는 고열에서가 아닌 그 이하의 발열에 대한 내용이다.
열이라고 하는 증상도 감기에 걸려서 37.5 도 정도의 발열 경우는 증상은 곧 요법이라는 견지에서 대처해도 좋다.
1. 발열에 의해서 체내에 침입해 온 세균의 증식이 억제될 것이다. 우리들이 끓인다고 하는 수단을 사용해서 살균 소독을 하는 것처럼 열의 상승은 세균류가 증식하는 형편에 있어 나쁜 조건이 되는 것이다.
2. 체온이 상승하면 그것에 따라 맥박이 빨라진다. 그 결과 혈액순환이 좋아져 말초의 혈관 내에 정체해 있는 노폐물이나 병소부에 있는 독소 등이 빨리 심장으로 돌아와 다음에 간장이나 신장 등으로 보내져 여기서 해독, 배설이라고 하는 식으로 잘 처리되는 것을 생각하면 발열이 틀림없이 요법으로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3. 발열에 의해서 산성으로 기울어져 있던 말초의 혈액이 알칼리성으로 돌아온다고 하는 것도 요법의 하나로 생각된다. 혈관의 말초에 울체해 있는 혈액에는 탄산가스가 많으며, 그 때문에 탄산의 과잉으로 혈액은 산성으로 기울어지게 된다. 그래서 발열에 의해서 맥박이 빨라지고 혈액순환이 좋아지면 이들 탄산과잉의 혈액은 모두 빨리 심장으로 돌아와 폐로 보내져, 여기서 가스교환을 행하여 탄산가스를 방출하고 산소를 받아들이면, 산성으로 기울어져 있던 혈액도 알칼리성으로 되돌아 올 수 있는 것이다.
4. 발열에 의해서 임파구나 각종의 항체의 면역기능이 높아지는 것을 들지 않으면 안된다. 그 때문에 감기에 걸려서 열이 났다고 해서 곧 해열제를 복용하여 열을 내려버리는 것은 생각해 봐야 할 처치가 아닌가 한다. 용연균 감염증으로 열이 났을 때, 곧 항생물질을 사용해서 열을 내리는 것도 좋지만, 이래서는 그 용연균에 대한 면역이 완전히 생기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또 다시 같은 용연균의 침입을 받아 발열하는 것을 되풀이 하게 된다.
5. 인터페론 등의 항바이러스물질의 체내생성이 발열에 의해서 높아진다. 유행성 감기바이러스라든가 간염바이러스가 체내에서 증식하는 것을 저지하는 작용이 인터페론에 있다는 것이 분명해졌는데, 이 인터페론의 생성은 인체가 발열의 상태에 놓여져 있을 때 높아진다.
이상 발열이라는 증상시에 나타나는 인체내의 반응 몇가지를 들어보았는데, 이들 반응은 생체를 건강으로 회복시키기 위한 요법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따라서 "증상은 요법이다"라고하는 견지에서 발열에 대한 대처를 해도 이상한 일은 아닐 것이다. 동양의학에 옛날부터 각탕법이라든가 각반요법 등이 있는 것은, 이 이론에 바탕을 둔 발열요법인 것이다. 즉 열이 날 때는 열이 그 생체에 있어서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하여 오히려 적극적으로 열을 유발하게 하는 방법을 강구한다고 하는 것이다. 이것이 각탕법이며 각반요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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