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남자선배가 해 준 이야기...
자기 고딩동창 중에 한 친구가 그렇게 엄마 속을 썩였다고 한다.
맨날 공부도 안하고, 학교도 안가고, 여자친구 집에 데려와서 놀고 등등...
엄마는 속이 많이 상하셨겠지만 그래도 혹여 나쁜 짓이라도 할까봐 아침에 학교도 안 가고 자는 아들 녀석 머리맡에 1-2만원씩을 꼭 놔두고 나가셨다고 한다.
나중에 이 친구는 정신을 차려서 대학도 가고 직장도 잘 잡았지만... 엄마가 덜컥 돌아가시고...
이 친구는 너무 슬픈 나머지 엄마의 장례식장에서 데굴데굴 굴렀다고 한다.
대구에서 아들이 속썩인다고 자살하신 엄마 기사를 보고 갑자기 생각이 났다.
너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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