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말씀

억만번 불공을 들여라.

그대로 그렇게 2010. 2. 10. 17:58

조금 전에 부처님이 왔다 가셨다.

우리 가게에 오시는 손님인데, 엉덩이에 종기가 있어 수술을 하신 다음, 설인사를 하러 오셔서 좋은 말씀을 해주셨다.

원불교에 다니신다고 하셨다.

그 말씀을 대충 요약하자면...

실생활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접목하여 실행하라.

지혜는 배워서 생기는게 아니라 저절로 깨달아지는 거다.

억만번 불공을 들여라.

... 등등이었다.

담배냄새나는 입으로 열심히 이야기하셨는데...너무 좋은 말씀이라 숙연히 앉아서 들었다.

옷은 비록 우리들과 같은 옷을 입으셨지만, 마치 부처님이나 대법사님이 오신 듯한 마음으로 깊이 새겨들었다.  

 

힘들거나 방황할 때 부처님은 인간의 모습으로 화하여 오셔서 나에게 지혜를 주시고 가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