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쇼팽의 녹턴 op.9 No.2

그대로 그렇게 2018. 9. 28. 18:29

https://youtu.be/9E6b3swbnWg

 

이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와.. 이렇게 아름답고 럭셔리하고, 고급스러운 음악이 있나... 놀랐었다.

 

초딩때 아니면 중딩때 였던 것 같다.

 

<폭풍의 언덕>, <제인 에어>.. 등등 을 읽을 때여서 그런지 영국, 유럽 등의 귀족사회를 많이 부러워하고 동경하던 때였다.

 

이 노래를 들으면 유럽 어느 궁전에서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고 멋진 귀족 남자와 춤추는 상상을 하곤 했는데...

 

 

지금은... 다 필요없고!

 

부처님 생각 밖엔 안 난다.

 

티베트의 한 초원에서 홀로 명상하는 비구니 스님을 상상하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럭셔리는 개뿔...

 

구질구질 해도 티베트 라싸나 인도의 부처님 성지에 꼭 한번 가보고 싶다는...

 

 

 

운동 징그럽게 안 하는 환자들한테 한 예를 들어줄때만 유럽 귀족 이야기를 한다.

 

"옛날에 왜 귀족 남자, 여자들이 병들어서 일찍 죽었는 줄 아세요? 그 좋은 운동과 일은 다 하인들 시키고, 지들은 손하나 까딱 안하고 먹기만 해서 그런거에요."

 

참고로 쇼팽도 폐병인지 결핵인지로 빨리 죽음...;;;

 

쇼팽은 너무 피아노만 치다가...;;; (다른 귀족들에 비해 일은 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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