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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야모야병

그대로 그렇게 2006. 3. 16. 10:59
모야모야병은 뇌에 대부분의 피를 공급하는 양쪽 내경 동맥이 서서히 막히는 질환으로 세계적으로 일본과 중국, 한국에 특히 많은 독특한 질환이다.
모야모야(もやもや)는 일본말로, 김이나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 오른다는 의미에서 나온 말이다. 이것은 뇌혈관촬영에서 그물 모양의 가느다란 이상 혈관들이 연기가 올라가는 형태로 보인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뇌의 앞쪽으로 가는 주된 혈관인 내경동맥의 끝부분이나 내경동맥이 갈라진 중대뇌동맥이나 전대뇌동맥의 시작부위가 좁아지거나 막혀서 발생하는 것으로, 그로 인해 피가 모자라게 된 부위로 가느다란 혈관들이 자라 들어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발생 원인은 불확실하며 동맥이 서서히 막히기 때문에 후천적인 병이라고도 하지만, 선천적인 이상이라고도 한다. 혈관염이나 자기면역질환과 관계가 있다고도 한다.
발병연령에는 10세 이하와 30~40세 사이의 두 연령층이 있는데 특히 4세 중심의소아에서 발병되는 경우가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34세 중심의 성인에서 많이 발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