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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청룡탕(5)

그대로 그렇게 2005. 10. 6. 10:42
 

細辛을 복용할 때 錢을 넘지 말라는 설은 이 하나만 單味로 먹을 때를 말한다. 만약 湯劑에 넣을 때는 다른 藥과 서로 혼합되니 곧 한 錢을 사용해도 半錢의 힘을 넘지 않게 되니 만약 재차 적게 사용하게 되면 곧 능히 成功할 수 없게 된다. 그러므로 小靑龍湯을 사용할 때는 細辛을 반드시 한돈으로써 법도를 삼는다.

麻黃은 능히 肺氣를 瀉하여 喘息을 安定시키며, 桂枝는 능히 肺氣를 내려서 喘息을 安定시킨다. 外感痰喘에 대부분 氣虛를 兼하는 사람이 있으니 麻黃을 사용하여 肺를 瀉하는 것을 감히 하지 말지어니 杏仁으로 바꾸고 桂枝로써 肺氣를 내리는 것을 돕게 하여야 한다. 이로 말미암아 본다면 만약 氣分이 虛하지 않고 證이 또한 甚하게 實하면 麻黃을 去하지 않는 것이 옳으며, 혹은 杏仁을 加하고, 麻黃을 半 정도 감소시키는 것이 옳다. 일찍이 <金櫃>의 小靑龍加石膏湯은 肺脹으로 인한 喘息을 치료하는데, 原方에는 麻黃을 去하지 않고 또한 杏仁도 가하지 않았다. 대개 石膏를 加하는 것은 곧 麻黃을 去하지 않는 이유와 같으니 麻黃을 사용하게 되면 杏仁을 사용할 수 없는 까닭이다. 만약 氣分이 甚히 虛한 자를 만나면 비록 石膏를 가하나 또한 麻黃을 대신해 杏仁으로 바꾸는게 옳으니 또한 참고하기 바란다.

내가 小靑龍湯으로 外感痰喘을 치료할 때 몇 번을 사용해도 다 효과가 있었다. 그러나 반드시 生石膏를 加할 때는 혹은 7,8 錢에서, 혹은 1兩에까지 이르니 만약 石膏를 두려워하여 감히 多用하지 못하면 효험이 없게 된다. 堂姉丈인 褚樾濃은 체격은 좋으나 氣가 虛하며 평소에 痰飮이 많아서 그런지 外感에 약간 걸렸는데도 大喘이 그치지가 않고, 의사에게 치료받아도 효과가 없더니 열흘간 기침하다가 점차 나아지기 시작했다. 우연히 나와 말을 하게 되었는데, 심히 두려워하는 듯했다.  내가 말하길: 이것은 매우 쉽게 치료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처방을 잘 사용해야지 안 그럼 어찌 낫겠는가. 《金匱》의 小靑龍加石膏湯은 外感痰喘을 치료하는 神方이다. 보조로 拙擬從龍湯을 사용하면 그 공력이 더욱 현저해진다. 만약 後에 다시 喘息이 발작할 시 먼저 小靑龍加石膏湯을 복용하면 아마 한제에 喘息이 진정될 것이며 계속해서 從龍湯 한제를 복용하면 그 喘息이 반드시 반복되지 않을 것이다. 만약 한제에 喘息이 진정되지 않으면 小靑龍加石膏湯을 두세제 복용해도 좋으며 이렇게 해도 완전히 낫지 않으면 계속해서 從龍湯 한두제를 服用하면 반드시 다 나을 수 있을 것이다. 만약 小靑龍加石膏湯을 복용하면 喘息은 그치나 반복해서 다시 복용해도 효과가 없는 자는 계속해서 從龍湯 한두제를 복용하면 반드시 효과를 본다. 따라서 두 처방을 기록하여 주니 樾濃은 마치 귀한 진주를 얻은 양 매우 기뻐하며 후에 小靑龍湯을 사용할 때 두려워 石膏를 감히 많이 사용하지 못하여 비록 신속한 효과는 없었으나 어느 정도는 있었다. 우연히 外感이 비교적 重하고 喘息이 극심하여 계속하여 小靑龍湯 두제를 복용케하였으나 매번 生石膏를 3錢만 가하였더니 喘息이 그치지 않고, 轉變하여 더욱 煩燥가 심해져서 마침내 과감히 生石膏 1兩을 투약하였더니 喘息이 한제에 그치고 煩燥 또한 나았다. 이로 인해 보면 곧 脈과 證이 다 熱象이 없는 자는 또한 마땅히 生石膏 數錢을 加하고 麻黃, 桂枝, 乾薑, 細辛의 熱로써 풀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