にっき
한의원 LED 등을 갈았다.
그대로 그렇게
2022. 3. 29. 16:29
점심 식사 후 한가하고 환자도 한분 밖에 없어서 어제 택배로 도착한 6인치 LED 원형 매립등을 꺼내었다.
4개의 등이 나간 걸 확인했는데, 5개를 샀다. 총합 2만원 약간 넘었다.
여자로써 공구를 갖고 뭔가 한다는 건 쉽지 않다.
키도 남자보다 작고 힘도 딸리기 때문에...
그러나 높은 사다리와 좋은 공구를 갖고 있으면 웬만한건 다 할 수 있다.
계단식 사다리를 사 놓은지 1년 넘었는데, 내가 직접 조립해서 정말 유용하게 잘 쓰고 있고,
가끔 이 상가의 다른 사무실 공사할 때 아저씨들이 빌려가기도 한다.
웬만한 나사못 박는 일들은 코스트코 갈 때마다 침흘리며 째려봤던 보쉬 전동드릴을 할인할 때 사놨더니 너무 편리하게 쓰고 있고, LED 등 교체는 어떤 공구도 필요없고, 다만 매립등 꺼낼때 필요한 칼날 같은 것과 사다리만 있으면 된다.
매립등 네개를 아주 손쉽게 다 갈았다.
그런데... 사실 원장실에 50 센티 사각형 방등도 교체해야 한다.
열어보니 뭔가 복잡해 보여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오늘 매립등을 교체하면서 보니까,
걍 통째로 가는 수 밖에 없겠단 생각이 들어 유튜브 검색해서 어떻게 교체하는지 알아보고,
비슷하지만 훨 싸보이는 사각형 방등을 또 주문했다.
암튼... 하루도 내 브레인은 쉴 틈이 없다...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