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한 일
1. 쿠키 구움.
버터 쿠키 : 버터 200그램, 우유 50밀리리터, 슈가파우더 100그램, 박력분 200그램, 아몬드가루 100 그램으로 만들었다.
오븐에 굽기 전에 초코칲 냉동실에 굴러다니고 있는 거 꺼내어서 몇개 얹어줬더니 아주 고소하고 맛있는 쿠키가 되었다.
아이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기분은 좋았지만, 울 집에서 가장 비실비실한 남편 줄 요량으로 세개 정도 꿈쳐놨다.
요즘 계란 노른자에 들기름 한 숟갈씩 넣어서 매일 공복시 먹고 있다. 간조 한명 두고 한의원해서 너무 힘들다 하니까 엄마가 가르쳐주신 방법인데, 그래서 그런지 환자가 좀 줄어서 그런지 기운 없단 느낌이 좀 사라지고 있다. 흰자가 많이 남아 걱정이라 오늘 대용량 오븐형 에어프라이어를 주문했다. 도착하면 남아도는 계란 흰자로 마카롱이나 머랭쿠키를 만들어봐야겠다.
2. 한약추출 면주머니를 두개 만들었다. 이게 손으로 일일히 꿰매야 하는 일이라 시간도 많이 들고 힘들지만, 주말에 시간 날 때마다 한두개씩만 만들어도 많이 만들텐데 게으름을 피우느라...;;; 보통 간신히 한개 만드는데, 어제는 두개나 만들어서 기분이 좋았다. 나머지 두개 더 만들면, 몇개월간은 새주머니를 만들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쓰다가 터진 것만 따로 모아서 꿰매는 일 밖에는...
3. 아들 새 노트북 컴퓨터에 한컴오피스 깔아줌.
4. 점심 때 우동 해줌.
5. 저녁 먹고 8시 쯤 잠깐 딸이랑 나가서 우유, 아이스크림 등을 샀는데, 밤공기가 너무 맑고 깨끗해서 마치 내가 과거로 돌아간 듯한 황홀한 착각이 들었다.
오늘은 일 끝마치면 집에 가서 아들 노트북에 프로그램 더 깔아 줘야겠다. 방금 LG 전자 서비스센터에 물어봤더니 이번달 말까니 lg 그램 노트북 구매한 사람들한테 이벤트를 한다고...
어제 한컴 체험판만 깔길 너무 다행....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