にっき

와... 식곤증 오지네.

그대로 그렇게 2018. 12. 19. 14:08

너무 졸려운데 점심시간 때도 환자분이 오신다.

 

환자숫자가 많지 않으니까 간조쌤들도 잔소리 안하고 받아준다.

 

세분 환자 침 놓고, 이제 좀 쉴까.. 했더만 또 한분 오신다.

 

와... 뭔 릴레이 경주도 아니고... 바통 터치 하나?

 

감기기운이 있어서 더 졸립다.

 

요가를 거의 매일 했더니 몸이 제대로인 구석이 하나도 없다. 여기저기 다 아픔...;;;

 

요가를 하러 한의원 다니는 건지, 한의원 하러 요가를 다니는 건지 어떨 땐 헷갈릴 때가 있다.

 

예전엔 침 놓느라 손목, 손가락이 아팠는데, 요즘은 요가 하느라 아픔.

 

이런 얘기를 환자분들 있는데서 했더니 간조쌤들이 구박하고 난리다.

 

목요일 오전 집에서 빈둥거리며 놀거나 요가하러 가는 것도 울 쌤들은... "원장님 세미나가 있어서 목요일 오전은 쉬어요..." 이러는데..;;;

 

Bohemian Rhapsody 크게 틀어놓고 잠 깨고 있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