にっき

와.. 좋다.

그대로 그렇게 2016. 7. 24. 10:38

간만에 혼자 보내는 일요일 오전이다.

친구랑 만나 수다떨고 옷 사러 다닐까.. 생각도 해봤지만,

이렇게 귀중한 시간

누군가에게 간섭받지 않고 온전한 나만의 시간으로 만드는게

나를 위한 봉사다.. 란 생각이 들어 그냥 있기로 했다.

 

늘상 환자들, 엄마, 아이들, 친구, 남편 등등에 둘러싸여

그들의 생각과 행동에 맞춰서 살 때가 많으니깐..

이런 날은 혼자 있는게 정답이다.. 란 생각이 든다.

 

옷도 혼자 사러 다니고,

혼자 쇼핑하고,

혼자 맛있는 것 사 먹을 생각이다.

 

이런게 늘상 있는 일이라면 이런 일요일 친구만나 노는 것도 좋지만,

어쩌다 한번 있는 일이니깐,

알차게 보내야겠단 생각이다.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