にっき
그림엽서
그대로 그렇게
2015. 12. 29. 17:40
중딩때부터 모은 그림엽서를 어제 초딩 딸내미와 같이 봤다.
아직 거기 적혀있는 詩라던가, 아름다운 문구 등을 알아볼 나이는 아니지만,
스누피, 펫시덕 등이 그려져있는 엽서들을 보면서 너무 예쁘다고 좋아한다.
내가 나중에 하늘나라 가면 이 엽서들은 네가 간직하라.. 고 했다.
자기가 간직하지 않고, 친구들한테 엽서를 보내거나 써도 되냐.. 고 딸이 물어봤다.
엄마는 하늘나라 가면 이 세상의 일은 다 잊어버릴 거니까 네가 어떻게 써도 상관이 없다.. 고 말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