にっき
1100원의 행복~
그대로 그렇게
2014. 11. 20. 12:38
몇달전 운전면허 적성검사 및 갱신을 하라는 통지서를 받았다.
맨날 뺀질거리다 만료기간이 임박했다.
이거 넘기면 과태료 30000원 부과되는데...;;;
여기서 운전면허시험장까지의 거리는 매우 멀다.
집에서나 직장에서나...
맨날 고민하다가 통지서를 아주 자세히 읽어보니 가까운 병의원에 가서 신체검사를 한 후 경찰서에 가서 내면 된다는 것이다.
와우~
예전에 신체검사를 받았던 ***병원에 전화해봤더니 된다고 오라고 한다.
어제 출근 전 들렸더니 사진 안 가져왔다면 빠꾸...;;;
오늘 사촌언니가 김장김치 가져가라고 해서 차 끌고 출근했더니 환자 전멸...;;
목요일인 영향이 크지만... 한달에 한두번은 있는 현상이라... 옳타쿠나... 하고 차는 고이 파킹해 놓고 나갔다.
버스를 탔다.
1100원...
병원에 가서 신체검사를 받았다.
원래는 바빠서 하루에 병원, 담날 경찰서... 이런 식으로 들릴라고 했는데...
예감이 오늘 오전 아주 파리날릴 것 같애서...
오늘 안에 병원, 경찰서를 다 들리기로 했다.
오늘따라 병원도 매우 한가하고 경찰서도 한가했다.
이렇게 한시간 반동안 병원 경찰서를 다 돌고 한의원에 오니 버스 환승으로 온리 1100원만 쓰고 갔다 온겨...
차 끌고 갔다 왔으면 휘발유 값, 주차비 등등 해서 한 7-8천원은 들었을텐데...
환경도 더 오염되었을테고...
아낀 돈으로 이따가 호떡 사먹야징~~
어제 정말 맛있는 호떡집을 발견했다.
맨날 한개씩 사 먹을 생각이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