にっき
감기 들었슴.
그대로 그렇게
2014. 11. 10. 13:22
어제 어느 댁에 갔었는데...
그 집은 더위를 많이 타는지 베란다 문을 활짝 활짝 열어두고...
거기 앉아서 두세시간 커피마시며 이야기했더만,
감기 걸렸당...;;;
커피도 맛없었다는...;;;
물론... 사람들이 너무 좋으시니까... 다른 자잘한 구석들은 필요없다.
나중에 그 댁에 놀러갈 때는 커피 사갖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난 원두커피 내린거만 먹는다는...)
암튼... 엊저녁에 입이 넘 말라서 잠을 푹 못잤다.
(口乾? 그럼 당근 소시호탕이지~)
그러나... 집에 한약이 씨가 말라서...;;;
(지난번에 남편이 감기걸렸다고 해서 다 줌)
아침에 간만에 참선을 하고 앉아서는...
미국 Whole Foods 에서 사온 pink salt(coarse)를 하나 꺼내서 입에 물고 했다.
그러고 나니 좀 목이 가라앉는 듯...
한원와서 갈근탕 데워달라해서 먹고...
지금은 밥 먹고 커피 마시고 있다.
두통이 안 오는걸로 봐서는 오늘만 잘 버티면 나을 것 같은데...
이따 또 디비 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