にっき

카페를 차리는게 내꿈인데...

그대로 그렇게 2014. 10. 22. 14:15

요즘 자꾸 뭔가를 하고 싶다.

허파에 바람이 들어갔는지...

 

좀전에 카페를 차리고 싶다니까 엄마가 펄쩍 뛰신다.

"돈 낭비 하지 말고, 맛있는 커피, 빵이나 실컷 사먹고 다녀라. 차라리..."

 

대학원을 갈까... 이틀전 모원장님께 전화드렸더니...

"그럴 돈 있으면 한의원을 더 좋은 자리로 옮기고 매출에 신경 써. 대학원 다니는 건 돈 낭비야."

 

월급쟁이로 취직을 할까... 작은 오빠한테 물어봤더니...

"야... 거기 말이 공공기관이지, 공무원들 뒷치닥거리하는 하청업체랑 똑같은 거야. 걍 한의원이나 해. 그 똥자리에서 한의원하거나 장사할 사람은 너밖에 없어."

남편한테 물어봤더니...

"니 머리론 그런데 가서 일 못해. 신경꺼라."

 

아.. 모야. 진짜...

 

계속 이 자리에 엉덩이 붙이고 살다 죽으란 얘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