にっき

넛트 믹스

그대로 그렇게 2014. 9. 19. 12:08

지난 추석 때 박원장님 사모님이 주신 넛트 믹스를 먹고 있다.

근래 받은 선물 중에 가장 좋다는 생각이 들어 아무한테도 안 주고 심심할 때마다 한봉지씩 까먹고 있다.

포장한 비닐이 좀 아깝단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어제는 한밤중에 참선을 했다.

왜냐면 밤 11시 30분에 문자가 왔기 때문...;;;

**선배 이후로 내게 이런 만행을 부리는 사람이 없었는데, 새로운 강자가 나타난 것 같단 생각이 들어 두렵다.

이왕 깨서 잠 안오는 거 참선이나 하자고 앉아서...

졸며 불경 모시며 법구경 보며... 했다.

 

새벽에만 했는데, 밤에 해도 괜찮군... 졸아서 문제지...

물론 법구경 내용이 오늘 하나도 생각이 안나는 것이 또하나의 문제이긴 하다.

 

그러고 나서 새벽 1시 경에 자다가 가위눌리고...;;;

 

남편이 델고 온 고양이가 새벽 5시에 똥 쌌다고 야옹거려서 깨고...;;;

 

아침에 출근하는데 늘 타던 버스 놓쳐서 전철 타는데 사람이 많아서 계속 서 있고...

 

사는게 고난의 행군이란 생각이 든다.

 

이따가 시간나면 또 디비 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