にっき

치즈케잌

그대로 그렇게 2013. 9. 20. 06:02

한국에서는 치즈케잌 맛있는 줄 몰랐는데, 여긴 맛있다.

티라미수는 훨씬 더 맛있다.

어제 토플 시험을 봤는데, 89점 나왔다.

아마 진짜로 봤으면 65점 정도 나올 것 같다.

왜냐면 페이퍼로 본 거기 땜에 시간 남을 때 앞의 못 푼 것을 다시 풀고 그랬거던...

물론 다시 풀어서 틀린게 더 많음...;;

그냥 냅뒀으면 맞았을 수도...;;;

웬일로 listening 을 잘 봤다.

80% 맞었다.

Reading 은 79%

쓰기와 말하기는 뭐... 반타작 조금 넘고...

 

토플에서 리스닝을 듣다 보면 여러가지 재밌는 내용도 많다.

대학교수들이 강의하는 식이라 그런지 교양적인 내용이 많다.

예를 들어 식물에 있는 호르몬은 가스 형태로 되어 있는데...

다 익은 과일 옆에 안 익은 과일을 두면 안 익은 과일까지 익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한 나무에 복숭아가 익으면 다른 안 익은 열매들에게 이 호르몬을 전달하여 익게 한다고 한다.

이 호르몬은 가을에 잎이 떨어지게 만드는 작용도 한다고...

 

이것 말고도 배우는게 참 많다.

물론 오늘은 인간의 손이 동물과 다르게 생긴 점을 상세히 설명하며 뇌의 발달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못 알아 들었다.

어려운게 나오면 못 알아 들음...;;;

 

첨엔 읽기가 쉬웠는데, 요즘은 리스닝이 더 낫다.

왜냐면 리딩에는 어려운 단어가 넘 많고...

내가 젤 못하는게... 써머리... 즉 주제파악이다.

본문에 있는 내용은 다 이해하는데...

써머리 문장이 뭐니? 하고 물어보면 모름...

실제 수업시간에도 내가 너무 못한다는 걸 알고 당황했는데,

시험에서도 써머리만 틀렸음.

난 주제파악을 못하는 인간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