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케잌
한국에서는 치즈케잌 맛있는 줄 몰랐는데, 여긴 맛있다.
티라미수는 훨씬 더 맛있다.
어제 토플 시험을 봤는데, 89점 나왔다.
아마 진짜로 봤으면 65점 정도 나올 것 같다.
왜냐면 페이퍼로 본 거기 땜에 시간 남을 때 앞의 못 푼 것을 다시 풀고 그랬거던...
물론 다시 풀어서 틀린게 더 많음...;;
그냥 냅뒀으면 맞았을 수도...;;;
웬일로 listening 을 잘 봤다.
80% 맞었다.
Reading 은 79%
쓰기와 말하기는 뭐... 반타작 조금 넘고...
토플에서 리스닝을 듣다 보면 여러가지 재밌는 내용도 많다.
대학교수들이 강의하는 식이라 그런지 교양적인 내용이 많다.
예를 들어 식물에 있는 호르몬은 가스 형태로 되어 있는데...
다 익은 과일 옆에 안 익은 과일을 두면 안 익은 과일까지 익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한 나무에 복숭아가 익으면 다른 안 익은 열매들에게 이 호르몬을 전달하여 익게 한다고 한다.
이 호르몬은 가을에 잎이 떨어지게 만드는 작용도 한다고...
이것 말고도 배우는게 참 많다.
물론 오늘은 인간의 손이 동물과 다르게 생긴 점을 상세히 설명하며 뇌의 발달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못 알아 들었다.
어려운게 나오면 못 알아 들음...;;;
첨엔 읽기가 쉬웠는데, 요즘은 리스닝이 더 낫다.
왜냐면 리딩에는 어려운 단어가 넘 많고...
내가 젤 못하는게... 써머리... 즉 주제파악이다.
본문에 있는 내용은 다 이해하는데...
써머리 문장이 뭐니? 하고 물어보면 모름...
실제 수업시간에도 내가 너무 못한다는 걸 알고 당황했는데,
시험에서도 써머리만 틀렸음.
난 주제파악을 못하는 인간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