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로 그렇게
2013. 9. 8. 15:08
별이 참 좋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박기영 별빛 가득한 밤에
반고흐 별이 빛나는 밤
강경옥 별빛속에
윤동주 별헤는 밤
밤하늘의 별을 보고 있으면 가슴이 벅차오른다.
좀 힘들고 화나고 슬퍼도...
별을 보고 있으면
그 별들이 날 감싸주는 느낌이 난다.
이렇게 넓은 내가 널 보호해 주고 있는데 왜 그래... 그런 느낌 이랄까?
세상의 많은 좋은 음악과
좋은 일들
아름다운 마음과
약간의 쓸쓸함을 담고 있는 나의 별들은...
언젠가 만날 날을 기다리며
멀지만 언제나 보이는 그곳에서
날 지켜주고 있겠죠.
외로울 때
혼자 눈물을 삼킬 때
맘이 무거워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
그런 때가 많은
아직은 여리고 약한 나와 나의 착한 친구들에게
그 따뜻하고 포근한 사랑을 나눠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