にっき

미국 여행을 하면서 느낀 점은...

그대로 그렇게 2013. 8. 11. 08:06

인물을 소중히 한다는 것이었다.

콜롬비아 대학교 가서도 그런 걸 느꼈고,

워싱턴에 가선 더욱 절실히 느꼈다.

미국이란 나라가 한 사람의 힘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도...

그 기초를 이룩한 한명 한명을 소중히 하고 그 업적을 기리는 것을 보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도 훌륭한 분들이 많은데...

 

물론 미국은 역사가 짧아서 훌륭한 사람들이 몇명 안되니까 몇몇을 내세워 그렇게 침을 바르는 것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면서도...

역사가 깊은 우리나라엔 훨씬 더 훌륭한 분들이 많은데... 왜 그 가치가 높이 평가되지 않는걸까... 아쉬운 마음이 많이 들었다.

 

기록의 결핍은 아닐까... 싶기도 하고...

기독교적인 마인드의 결핍으로 선악을 확실히 양분하지 않는 한국 국민 특성상 이러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암튼 복잡한 생각이 머릿속에 소용돌이 친다.

 

별 훌륭해 보이지도 않는 사람들을 치받드는 것을 보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

니들 다 합쳐도 이순신, 이율곡 한분 만도 못하단 생각을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