にっき
Listening Test...
그대로 그렇게
2013. 6. 25. 07:03
비록 7문제 밖에 안되었지만.
100% 를 받았다.
언제나 난 리스닝에 문제가 있다고 자책했었다.
선생님인 쥬디가 오늘 그랬다.
"실제 토플에서는 리스닝과 지문이 함께 나오지 않는다.
네가 실제 토플을 연습하고 싶으면 백지에 네가 들은 것을 적어 놓고, 문제를 풀어라. 미리 문제를 보지말고...
토플시험 안 볼라면 안 그렇게 해도 되고..."
그래서 오늘은 꼼수를 버리고 실제적인 토플시험을 대비해 듣고 핵심을 적기만 하자... 이런 맘으로 깨끗한 A4 용지에 들은 것을 대충 적었다.
문제는 전혀 보지 않았다.
이런 내용이었다.
예전 로마에서는 병사를 배치할 때 시력을 보고 뽑았다.
눈이 좋은 사람들은 뒷자리에 배치해서 궁수를 하게 했고,
눈이 나쁜 사람들은 앞자리에 배치해서 보병을 시켰다.
이를 북두칠성을 보면서 측정했는데...
첫번째 별인 mizar를 지나서 두번째 별인 alcor까지 볼 수 있으면 시력이 좋은 것으로 판단되어 궁수로 뽑았다.
눈이 나빠서 앞쪽에 보병이 되는 사람들은 따라서 죽을 확률이 더 많았다.
그런데 이 문제를 다 맞았다.
헤~ 기분이 좋다.
토플반에 들어오길 잘했다.
3시간 동안 바짝 긴장해야 하니 시간도 빨리 가고 좋다.
선생님도 굉장히 엄격해서 긴장이 더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