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건을 보면서 느낀 점.
이번 윤씨 사건을 보면서 많은 느낌이 들었다.
얼마전에 엄마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적이 있다.
"여행을 다니는데, 가이드가 말하길... 시의원 도의원들이 여행올 때가 제일 힘들다고 하더라. 제일 진상 떨고, 가이드를 우습게 보고 그래서 많이 힘들대."
그래서 내가 한 말...
"어줍잖게 권력이 있어서 그래. 엄마...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아. 오히려 겸손하지..."
그랬더니 이게 웬걸... ..
청와대 대변인 및 청와대 부속 인사들 같은 고위 관료들이 천박한 짓을 하고 다니니... 나라꼴이 이모양이지.. 하는 생각이 들어 분노를 금할 수 없었다.
게다가 윤씨 이 사람은... 고위관료로써 최소한의 책임감이란 것도 없는 인사로써...
그 와중에도 뻔뻔하게 기자회견을 하면서 남까지 물고 늘어지다니...
국가에 큰 문제가 터졌을 때 나 혼자만 도망가면 된다는 완전 날강도 사기꾼같은 인간이었다.
그냥 인정하고 다소 억울한 점이 있어도 수긍했다면 어느 정도 자신과 청와대 직원들, 박대통령에게 일말의 동정심이라도 생겼을텐데...
지 혼자 살겠다고 니전투구식으로 끌고 들어가니 정말 어이가 없고, 가슴엔 분노만 치밀어 오른다.
낙관적으로 생각한다면...
이런 일이 잘 터졌다는 생각도 든다.
우리 정치판에 더이상 사기꾼이나 하급의 지성과 양심을 가진 사람은 앉히지 말아야 한단 자성감을 국민들에게 심어줬다고 생각한다.
어제 박대통령이 미국 의회에서 연설하시는 것을 봤는데...
교양있는 분이란 생각이 들었다.
제발 내 희망과 바램이 틀리지 않았으면 한다.
잘하지 못하는 영어라도 성심성의껏 노력해서 말하려는 모습이 참 좋아보였다.
이런 모습을 미국인들(물론 한국인들도...)이 좋아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어줍잖게 사기치려다가는 뒷통수 맞기 십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