にっき

비가 온다.

그대로 그렇게 2013. 2. 20. 15:24

하루종일 만두를 빚었더니 피곤하다.

제빵기 반죽기를 세번이나 돌려서 만두 80개를 만들었다.

맨 끝에 30개는 반죽이 질어 다 터졌다. (짱나~)

좋아하던 공부랑, 책 읽기를 내팽개쳤다.

공부를 해서 뭐하나... 책은 읽어 뭐하나 싶어서...

엄마한테 이런 이야기를 했더니...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사과나무를 심으라고 하셨다.

그래서 난 만두를 빚거나 꽈배기를 만들거나 콩국물을 내서 콩국수를 만든다.

멍하니 있는 것 보단 일하는게 좀 낫다.

오늘 학원에서 시험을 봤는데...

그렇게 시험에 집중하는 때가 내 두뇌를 안정시키는 때가 아닌가 싶을 정도이다.

암튼 요즘 많이 혼란스럽다.

뉴스를 안 볼까부다. 젠장...

 

내일은 뭐하며 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