にっき

봄이 오는 것 같다.

그대로 그렇게 2011. 1. 25. 14:00

점심 먹고 졸리운 걸 보니...;;;

물론 요즘  넘 피곤해서 그런지도 모른다.

 

그래도 점심으로... 밥 한공기는 부족하다.

할수없이 초코렛 한조각을 먹었다.

밥 먹고 초코렛을 늘상 먹었었는데, 어떤 분이 이빨 쉽게 상한다고 하셔서 요즘 자제하고 있다.

 

우리 단골 할머니는 맨날 이렇게 말씀하신다.

"우리 할아버지(할머니의 남편분)가 옛날에 노름하고 기집질해서 재산 다 떨어먹었을 때... 내가 혼자서 육남매를 키웠었지. 전국 팔도를 돌아다니면서 안가본데가 없는데... 어딜 가도 나는 좋은 음식만 먹었어. 왜냐면... 내가 건강해야 우리 육남매 키울 수 있잖아..."

나도 할머니 말씀을 상기하면서... 맛있는 음식을 먹어야지... 결심하지만... 귀찮아서 맨날 성의없게 먹었는데...

앞으로는 좀더 잘 먹어야지... 결심을 한다.

 

아침에 나까무라상도 나에게 화를 냈다.

"이렇게 성의없게 먹으려면 차라리 일 그만두는게 낫지!!!"

나도 화가 났지만, 참았다.

누구한테 화를 내거나 어쩌구~할 기운도 요즘의 내겐 없다.

그냥 하루하루 지내다 보면... 좋은 날이 오겠지... 그렇게 생각한다.